제주항공 사망 사고 영상 먹먹한 유가족 사연 현재 현장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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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사망 사고 영상 먹먹한 유가족 사연 현재 현장 상황

by 블루베리1002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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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 사고로 탑승객 179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제주항공 사고 당시 영상 바로 보기

 

 

사고의 여파로 가족들이 피해자와 나눈 마지막 대화가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만난 김 모 씨(61)는 딸과 사위를 잃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 씨의 카카오톡에는 딸의 대화명이 'OO공주'로 저장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보여준 가족 단톡방에는 수신자가 읽지 않은 메시지를 뜻하는 숫자 '1'이 그대로 남아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피해자인 딸은 사고 전날인 28일 밤, 가족 단톡방에 “오늘 새벽에 비행기 타요.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쯤?”이라며 메시지를 남겼고, 이에 가족들은 “조심하고 가”라고 답했습니다. 이후 김 씨는 “공주, 도착했는가?”라고 물었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습니다. 김 씨는 딸의 마지막 메시지를 보며 끝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연락이 닿지 않아 수십 번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며 “너무 착하고 사랑스러운 딸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 가족인 최모 씨(64)는 사고로 아들, 며느리, 6살 손자를 잃었다. 그녀의 휴대전화에는 아들과 나눈 마지막 대화가 남아 있었습니다. 가족 단톡방에서 아들은 “우린 오늘 밤에 돌아갑니다. 엄마도 경주는 잘 갔냐”라고 안부를 물었고, 이에 가족들은 “조심히 와. 엄청 추워”라며 걱정 어린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아들은 “내일 연락할게요. 엄마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고 답했지만,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최 씨는 “며느리가 제주항공 승무원으로, 오랜만에 가족끼리 시간을 맞춰 여행을 떠났다”며 “아들이 출발 직전에 보낸 메시지가 마지막 대화였다”라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는 오전 9시경 A 씨에게 “새가 날개에 끼어서 착륙을 못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어 “유언해야 하나”라는 짧은 말을 남긴 뒤 참변을 당했습니다. A 씨의 카카오톡에도 여전히 숫자‘1’이 지워지지 않은 채 남아 있습니다.

 

 

 

한편, 사고는 전날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외벽과 충돌해 폭발하며 발생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37-800(B738, HL8088) 기종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179명이 사망하고 2명만이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항공 사고 영상 바로 보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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