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정적 나발니 옥중 사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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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 정적 나발니 옥중 사망 원인

by 블루베리1002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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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의 야권 정치인이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가 보도했다.

 

교도소 당국에 따르면 나발니는 러시아의 최북단 지역 중 하나인 시베리아의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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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고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고 설명했으며 의료진이 즉시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나발니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발니 측근들은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된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밝혀왔으며, 변호사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교도소를 방문하고 있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전했다.

 

 

레오니트 솔로비요프 변호사는 독립 언론 '노바야 가제타'에 "이틀 전(14일) 나발니를 면회했지만, 그때는 모든 것이 괜찮았다"라고 주장했다.

 

크렘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나발니의 사망 사실을 보고했다며 "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의료진에 있다"라고 발표했다.

 

 

나발니는 2011년 반부패재단을 창설하여 러시아의 고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반정부 운동을 주도하며 푸틴 대통령의 주요한 적으로 여겨졌다.

 

반부패재단, 시민권리보호재단, 나발니본부 등의 단체는 러시아 당국에 의해 '극단주의 조직'으로 지정되었다. 그는 불법 금품 취득, 극단주의 활동, 사기 등의 혐의로 총 3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아 2021년 1월부터 복역 중이었다.

 

 

2020년 8월 국내선 비행기에서 독극물 증세를 보여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져 독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국하자마자 체포되어 구속되었다.

 

나발니가 사망한 제3 교도소는 추위 등의 혹독한 환경으로 악명이 높아 '북극의 늑대'로 불리고 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약 235㎞ 떨어진 멜레코보에 있는 제6교도소에 수감되었다가 지난해 12월에 제3 교도소로 이송되었다.

 

나발니의 지지자들은 러시아 당국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그를 격리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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